지옥행의 루나, 코인은 어디로 가는가

--22년 5월 13일의 글입니다--

 

요즘, 코인을 잘 안보게 되는데 별 다른 이유는 없다. 그냥 퍼렇게 되어 있으니까...

 

나를 포함해서 돈 되는 거라면 일단 이것저것 해보는 청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.

그 중에는 빚까지 내서 과감하게, 롤러코스터에 베팅을 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.

 

나는 과거에 BTC Future라는 녀석과 친하게 지낸 적이 있다.

녀석은 성능 좋은 복사기인 척 했으나 며칠 지나지 않아 지폐 파쇄기라는 본모습을 드러냈다.

 

나는 녀석을 스캇 보라스 같은 말빨 좋은 에이전시로 생각했고, 먹튀하는 생각에 행복했으나

그것은 돈과 함께 사라졌다...

 

요근래 코인 시장을 다시 눈여겨 보게하는 건 별거 없다.

그냥 헤드라인 뉴스로 K-코인 떡락 소식이 여기저기 들렸기 때문.

김치 코인은 멀리하라라는 내 나름 십계명이 있었기에, 관심도 없었지만 연일 저렇게 헤드라인으로 잡히고

10번까지 이어진 저 장기 연재뉴스를 보게 된다면 관심이 없다가도 생기게 된다.

 

폭락,,, 리먼 사태,,, 테라 실패,,, 안간힘,,, 거래일시중단,, 폐쇄,,,

살벌한 워딩이 가득하다.

 

내용은 더 살벌하다.

시총 10위,, 200조 이상,, 3조가 600억이 되고,,, 스테이블코인 떡락,,

 

스테이킹 해놓은 사람도 있을 텐데 어떡하려나.. 이쯤에서 루나 코인의 차트를 소환해보자

롤러코스터가 아니라 자이로드롭을 만들어 버렸다.

이게 진정으로 시총 몇 위권~~ 몇 조원~~ 짜리의 차트인지..? 난 처음에 내가 단위를 달러로 해놓은 줄 알았다

 

차트를 잘라서 2022년 이전까지 차트로 보면 코인 자체의 강력한 수익률의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.

1년도 안되서 아주 가파른 상승을 보여줬다. (게다가 루나코인은 무제한 발행이 가능한 코인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!)

 

다시 저 뒤를 보여주면 코인 자체의 강력한 하락률의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.

본인이 투자 교육을 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적절한 예시가 될 것이다.

 

비트코인은?

회복하는 추세였다가 4월, 추진력을 잃은 시점부터 점점 내려가고 있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다.

사실 오늘 저 3% 정도 끌어올린 게 기적이다. 4천 선이 깨졌으니 3000 중반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..

 

아직 본인이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투자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면, 비트코인 이더리움 말고는 사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.

 

뭔 듣보 코인이여 -> 피하는 게 상책이 아닌 기본이다.

알고리즘이 어쩌고 비전이 어쩌고 -> 이해하기 어려울 뿐더러 완벽하게 이해해도 지갑은 털릴 것이다.

 

나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차트를 보고 있노라면 브레이크도 없고 중재자도 없는 야생의 코인 시장에서

'그나마' 비트코인 이더리움 밖에 없어보인다.

 

물론, 베스트는 지금은 다른 거 알아보자...

 

작년의 중국 자금 철수 이거보다 큰 악재가 있을까 했는데, 대마가 죽네... 얼마짜리던 날아가버릴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주고 말았다.

 

나 역시, 비트코인 소소하게, 이더리움 소소하게 갖고 있긴 많이 떨어져있다. 다만, 당분간은 팔 생각이 없다. 언젠간 올라오리라는 희망을 갖고 끌어안을 수 밖에....

 

같이 가는거지?? 트위터 안하고 한국말 안해도 나랑 통하는거지? 그렇지?

 

 

그나저나 엘살바도르는 중미의 나라인 줄 알았는데 세렝게티 한복판, 야수들의 나라인지?

이와중에 대통령 반대 개꿀을 외치는 양반도 있고...

 

이 형은 연전연승이네

 

문제점 지적한 슈카형도 있고..

 

이 분들이 언급한대로 당분간은 안정성이 더 중요할 것이다. 금리도 올라가고 있는 타이밍에서 영끌 빚투 등 공격적 투자도 어려울 것이다.

일단, 돈을 잃지 않는 것. 그 것에 집중해보자